청오 2008. 6. 15. 21:09

 

언제가는 정확하게 알수 없는 그 어느날 시골에 다 모였다.

1984년 그 어느 여름날인듯 싶다.

 

내가 군대에 갔다 제대하여 시골에 머물때

형제 중 혼자만 장가간 형과 형수의 모습도 보이고

 

시집간 누나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쌍동할머니의 모습, 진수의 모습도 보이네

 

얼마나 평화스럽고 안존한 모습인가

 

 

할머니, 보고 싶은 나의 할머니

세월의 흔적이 더덕더덕, 그래도 아름다운 나의 할머니

 

 

비 개인 오후, 논가에서 물꼬를 살피고 계시는 아버지

그대 그래도 당신은 참 �으셨네요.

 

 

개구장이 진배와 진배의 증조할머니

 

 

할머니와 함께 간 부곡하와이?

 

 

여느 여름방학, 어린 진배와 같이 여행한 밀양 표충사

 

 

 

시골집에서 귀여운 진배와 아버지

 

 

아버지와 함께 의령에 있는 수도사를 찾아서

 

 

민경이와 할머니, 아버지와 단란한 오후 한 때

 

 

진배의 중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아버지, 처음으로 태어난 손자라고 정도 많이 주셨죠

 

 

교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수여식에 참석하신 아버지, 어머니

 

 

1999년 2월 교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수여식에 참석하신 아버지, 어머니, 장인, 장모님

어린 민경이의 모습이 귀엽고 앳되다

 

 

형제자매와 고종사촌들이 함께한 산정호수

친한 사촌 모임은 영원히

 

 

왕할머니의 주름에 묻힌 어린 진배

 

 

진배와 진배고모와 왕할머니가 마을어귀에 서서

심하게 불어오는 겨울 바람을 막아 서고 있네 

 

 

시골에서 나의 결혼식 잔치 때 할머니께서 즐거워 하시는 모습

 

 

할머니 칠순 잔치에 서 계신 아버지, 어머니

 

 

어느 여름 날 아버지와 나는 의령에 있는 조상의 유적을 살피고

 

 

입영전야, 내일이면 긴머리 어디가고 논산의 어리벙벙이 될 것

부산진역에서 입대하기 위해 부산 외가집에서 머물며

동생과 외사촌 해숙이

 

 

나의 대학졸업식에 참가한 할아버지, 졸업때 순위고사에 붙어 아버지의 뒤를 잇게 되었다고 기뻐하던 때가

어제 같이 그립다고.